해설
가계저축률은 국민계정에서 개인부문의 저축성향과 재정상태를 반영하는 지표이다. 저축은 가계의 자산 증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투자의 재원으로서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저축률은 경기가 어려우면 낮아지고 경기가 좋으면 높아진다.
가계순저축률은 1990년대 20% 안팎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2000년대 들어 금리 하락과 함께 10% 미만으로 낮아졌다가 2024년 현재 저축률은 8.0%이다. OECD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가계저축률은 4.8%로 스웨덴의 13.6%, 독일의 10.4%보다는 낮지만, 캐나다의 3.6%, 이탈리아의 2.6%, 영국의 1.1%보다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