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가계부채는 주택자금이나 생활자금 등으로 사용되어 해당 가구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부채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상환의 어려움을 초래하여 가계와 국가경제에 부담을 준다. 특히 원리금상환 부담이 크고 자산에서 부채의 비중이 크면 부채의 부실위험이 매우 높아져 금융시스템의 부실을 초래할 수 있어 국가 전체의 금융안정성을 위협한다. 가계부채비율은 가계부채총액의 GDP 대비 비율을 의미하는데, 이는 가계부채 규모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가계부문으로부터 촉발될 수 있는 금융불안정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2년 6.7%로 다른 나라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2022년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미국의 0.3%, 이탈리아의 1.2%, 프랑스의 3.9% 보다 높다.